첫눈온날1 엄마하고 나하고 금요일 수업 끝내고 엄마 만나러 고향집으로 갔다. 엄마랑 목욕 다녀와서 엄마가 해놓으신 갈치조림을 먹었다. 엄마가 해 주신 밥 받아보기가 몇 해만인지 모르겠다. 마음이 어떻게 펴현 할 수 없을만큼 이상했다. 토요일 아침에 엄마랑 이비인후과 들렀다가 약 짓고 김장용 고추가루 빻고 엄마 스웨터 한 장 사서 엄마 집에 돌아와 간단하게 점심 먹고 진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 엄마는 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켜보고 계셨다. 2023.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