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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4

2020.4.12. 부활절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렸다. 긴 테이블에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앉아서 예배를 드렸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인지 예배 말씀에 집중이 되질 않았다. 생각이 산만해졌다. 그래도 오늘은 부활절. 2020. 4. 12.
주일 우리 교회도 이번 주일 예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예배로 드리게 되었다. 남편 빈이와 함께 드렸다. 지난밤 혀끝에 돋은 혓바늘이 너무 욱씬거려서 새벽 다섯시에나 근근이 잠이 들었다. 인터넷으로 강해설교는 자주 들었어도 실시간 인터넷 예배는 처음이라 낯설었다. 점심 먹고 남편과 경전선폐철도 구간을 달려 경대까지 갔다. 이 구간은 계절의 변화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무허가로 일군 손바닥 만한 밭떼기에 봄을 일구는 사람들이 정겹다. 주일이 저물어 간다. 2020. 3. 1.
남해 송정솔바람 캠핑장 2020. 2. 29.
예배 담임목사님이 사임하시고 두번째 주일이다. 목사님의 사임에 약간의 잡음이 들린다. '나에게 약간의 억울함이 있을지라도 공동체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잡음이 들리게 하는 것은 교회를 위해 옳지 않다.' 그게 나의 생각이다.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 또한 나의 신념을 저버리지 않게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신염을 지키기는 아주 어려운 일인가 보다. 담임목사님조차 강단에서 늘 기도하고 전하셨던 믿음과 신념을 어기는 것을 보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진주에서도 나오면서 오늘 예배에 참석한 사람은 매우 적었다. 나도 처음엔 집에서 인터넷 방송을 보며 예배를 드릴까 했는데 아침에 예배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예배를 드리는데 마음이 뭔가 비장하고 슬펐다. 한편으로는 매주 큰 .. 202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