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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2

NOVEMBER 12월 8일 부터 하림이 기말시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놀토인데도 아무곳도 가지 못하고 집에 있습니다. 하빈이 데리고 11시즘 미용실에 갔더니 12시 반이나 되어야 머리를 손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빈이는 미용실에 있겠다고 해서 혼자 축협까지 가서 돈을 인출하고, 하림이 점심 챙기러 집에 갔다가 미용실에 갔습니다. 흰머리가 늘어서 메니큐어라는 것을 4만원주고 하고 하빈이는 바가지 머리 모양으로 깎았습니다. 하림이가 요즘 부쩍 옷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나이키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점퍼를 구입하고 티셔츠도 사고 싶다고해서 검은색으로 구입했습니다. 그 사이 하빈이는 어묵을 이천원치나 먹고 샌드위치를 손에 들고 흐뭇해하며 공원길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런 내모습 남편이 알면 분명 한소리 할겁니다. 나는 남편이 그.. 2009. 11. 29.
웃음 폭포 하림이 낮에 하림이와 가끔 영어 공부를 합니다. 영어 단어와 기초적인 영문법을 공부하는데, 뜸하게 하는 공부도 하림이는 많다고 투정을 부리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빼먹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게 되는 날도 녀석은 나와 눈만 마주치면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삼십분을 쉼 없이 웃어 제낍니다. 오늘은 웃느라 목이 쉬었습니다. 그냥 웃기다고 합니다. 사춘기가 확실합니다. 2008.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