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펀 출근하고
나는 오가와 이토의 '라이언의 간식'책 읽기를 오전에 마무리하고 이른 점심을 먹고
독산리에서 나동까지 새로 생겼다는 자전거길을 달려보기로 했다.
분명 일기 예보상으로 오후에는 구름이 끼고 비도 온다고 했다.
집에서 나올 때는 구름이 어둑 어둑 했었는데 자전거 타고 신호등에 서자 해가 쨍하더니 자전거 타는 내내 해가 쨍했다.
그냥 달려보기로 했다.
역시나 오고가는 중에 만난 사람은 딱 한 명.
타는 내내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 쨍한 날씨네. '이러면서 끝까지 달려 보았다.
더위를 먹었는지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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