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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낮아짐

by 미소1004 2009. 9. 27.

오늘 말씀은 솔직히 기록하자면 이해도 잘되지 않고 설령 안다고 해도 내 삶가운데 적용하기 싫은 말씀입니다.사실은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가능만 하다면 이런 낮아져야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고, 일어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이외수는 "진리를 찾아내는 길이 결단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라는 말을 했다는데...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 입으로는 말씀대로 살고 싶다고 고백하면서 명백하게 나는 그러한 삶을 살지도 않을 뿐더러 살고 싶어하지도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전혀 앞뒤가 맞지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는 여전히 말씀대로 살기를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몸부림 칠것이고 괴로워할 것이고  많은 밤을 잠 못이루며 고민도 할것입니다. 죄지은 가슴을 치며 통곡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할지라도 나는 말씀대로 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 중에 나왔던 나사로의 삶을 생각해봅니다. 
나사로는  결혼하지않고 그들의 누이와 함께 미혼으로 살다가 병들어 죽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친구였습니다. 죽은지 나흘이나 지나 나사로의 무덤에 이르른 예수님은 나사로를 부릅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이미 죽어 고인이된 나사로를 예수님은 그렇게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한번 사랑하신자를 죽어서 까지 기억하고 사랑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나사로는 말씀대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런 나사로를 성경은 기록하기를 나사로로 인해 예수를 믿는 자가 더하였다고 기록합니다. 나사로에 있어 그의 낮아짐은 죽어서 무덤에까지 묻히고 그 어두운 곳에서 머물기까지 였습니다. 내겐 아직 용기도 믿음도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예수님의 사랑하심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내가 큰 죄 가운데 있어  죄를 짓고, 죄로 옷 입고, 죄로 식물을 삼아 먹고 있을지라도 동일하게 나를  사랑하셔서 나의 이름을 부르며 나를 일으켜 주실 예수님의 그 사랑을 나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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