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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가 좋아하는 공간

by 미소1004 2009. 5. 19.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공간과 집 앞 베란다, 보람관 앞 느티나무 그늘.
아직 집은 정이 들지 않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틀을 잤습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녹지공원과 강을 좋아합니다.
밤하늘의 푸른 빛과 아스름한 별 빛도 좋아합니다. 가끔은 소름을 돋게 하는 약간은 추운 밤 공기도 좋아합니다.

내 마음을 풀어 놓을 수 있는 이 공간을 사랑합니다.
훗날에 내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될 이곳 내 역사가 되고 내 삶이 될 이곳을 좋아합니다.
오래 오래 사랑하는 이야기로 조금씩 채워갈 겁니다.
아주 사소한 이야기라도 놓치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이 공간을 사랑합니다.
이 공간에 기록된 사람들과 일들과 사건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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