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이라 마음 먹기로 치면 대자연 어느 하나 내 것 아닌게 없지만, 교사 뒤뜰은 내 영혼이 쉬는 곳이었다. 작년부터 쭈욱~~~.
기쁠때도, 우울할 때도, 생각하고 싶을 때도, 머리가 아플 때도, 또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장소도 그곳이었다. 내가 이곳 북천에 더 머무르고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곳이다.
그냥 내 뜰이라 생각되었고 방해하는 사람도 없었다.
그. 런. 데.
올 들어 그 뜰을 빼앗겨 버렸다.
원래 내것 아닌건 맞지만 자꾸만 빼앗긴 기분이 드는건. 그분의 다소 크고 높은 톤의 목소리가 아늑하고 평온한 내 뜰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기도 하거니와 그분의 인격의 무게가 바람도 공기도 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순도 백프센트 내가 그분에게서 느끼는 무게이기도하다. 그렇다고 그분이 이상하시다거나 나쁘다는 건 결코 아니다. 이상하거나 나쁘기로 치면 이런 생각하고 있는 내가 더 나쁜 거겠지만 자꾸만 내 것을 빼앗긴 기분이 든다.
잠시 뜰에 나갔다가 무당벌레를 잡았다. 다시 놓아주려고 뜰에 나가려는데 그분이 점령하고 계신다. 무당벌레 데리고 와서 교실에 놓아주었다.
기쁠때도, 우울할 때도, 생각하고 싶을 때도, 머리가 아플 때도, 또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장소도 그곳이었다. 내가 이곳 북천에 더 머무르고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곳이다.
그냥 내 뜰이라 생각되었고 방해하는 사람도 없었다.
그. 런. 데.
올 들어 그 뜰을 빼앗겨 버렸다.
원래 내것 아닌건 맞지만 자꾸만 빼앗긴 기분이 드는건. 그분의 다소 크고 높은 톤의 목소리가 아늑하고 평온한 내 뜰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기도 하거니와 그분의 인격의 무게가 바람도 공기도 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순도 백프센트 내가 그분에게서 느끼는 무게이기도하다. 그렇다고 그분이 이상하시다거나 나쁘다는 건 결코 아니다. 이상하거나 나쁘기로 치면 이런 생각하고 있는 내가 더 나쁜 거겠지만 자꾸만 내 것을 빼앗긴 기분이 든다.
잠시 뜰에 나갔다가 무당벌레를 잡았다. 다시 놓아주려고 뜰에 나가려는데 그분이 점령하고 계신다. 무당벌레 데리고 와서 교실에 놓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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