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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찔레꽃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22.

어제 점심시간 중학교 담장을 따라 걷다가 찔레꽃을 꺾어왔습니다. 커피 마시는 컵에다 전날 꺾어 온 벚나무 잎과 함께 꽂아두었습니다.
아이들이 움직이거나 내가 팔을 움직일 때마다 향기가 일렁거립니다.
머리속이 아득해집니다. 마음을 감미롭게 하는 향기를 지녔나 봅니다.

연인들이 사용하는 향수로 쓰면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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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엄마가 좋아하는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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