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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눈 앞에 펼쳐진 세상

by 미소1004 2008. 9. 18.
오늘은 눈과 귀가 함께 즐기는 날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하동문화예술회관으로 합주대회 가는 길!
 내 눈 앞에 펼쳐진 꽃세상. 
인간이 만든 어떤 형용사로도 표현하기엔 부족한 자연의 아름다움!
아름답습니다.
보는 것이 화려하니 마음도 화려해집니다.

예술회관에 도착해서 합창을 들었습니다.
난 합주보다는 합창이 좋습니다.
오늘 들은 소리가 훌륭한 소리라 평할 순 없지만 수십명이 마음을 모아 내는 목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혼이 담긴 소리라 아름답습니다.

쌍계초등학교에서 리코더로 연주한  
rain 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곡은 리코더와 잘 어울리는 곡이란 생각이 듭니다. 연주도 훌륭했습니다. 누가 지도를 하셨는지 궁금해서 물었더니 독일유학까지 다녀오신 목사님 사모님이 지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역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말을 절감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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