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까페라는 이름을 보고 신기해서 들렀다.
점심 약속 시간 전까지는 약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혼자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가게를 들어서면 뭐랄까 한옥과 양옥을 섞어놓은 느낌이랄까...
묘하네.
커피맛은 보통.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원이니 싼 집은 아니고.
맘에 드는 건 방이다. 마치 커피집이 밥 집 같은 느낌이랄까.
전체적으론 정갈하다.
겨울은 따뜻한 방이 그리우니 따뜻한 방바닥이 있는 찻집이 나에겐 매력으로 다가온다.
커피와 함께 수제 초콜릿 두 조각이 같이 나온다.
이 곳 근처로 직장을 옮기면 자주 들를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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