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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럭셔리 아침 메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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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식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 먹을 굴밥, 하림이 짜장밥, 하빈이 오므라이스.
굴밥은 냄비에 쌀을 앉혀 밥 하는 중간에 굴을 얹어야 굴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쌀 냄비에 불 켜놓고 하빈이랑 그림 그리고 있는데 남편이 나오며 "어디서 군고구마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냄비의 밥이 위는 익지도 않고 밑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울상 짓고 있으니 남편이 다시 밥 앉혀 불을 조절해 줍니다.아직도 가스불로 밥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다 한 건 아니지만 맛있는 굴밥도 완성되고 달래로 양념장 만들어 온가족이 각자가 먹고 싶은 아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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