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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4. 9~12 몽골 파견교사

몽골-54일차 (10.26 주일)오페라 '라마의 눈물',베란다

by 미소1004 2014. 10. 27.

아침에 잠시 누웠다가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 예배드리러 갈 준비를 했다. 투브의  민영샘이 10시 반쯤에 와서 함께 예배를 드리러 가게 되어서 좋았다. 

오늘 교회에서 홍대샘께서 베이스트럼본(?)을 교회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셨는데 멋졌다. 헌금 시간에는 특별연주도 하셨다. 귀하게 쓰임 받는 선생님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나도 뿌듯.

룸메와 나란톨 방문. 룸메와는 처음하는 쇼핑이다.흡수굴로 여행을 하는 룸메는 방한 용품을 잔뜩 구입하고 나도 낙타털 57%의 레깅스를 22000투그릭 주고 하나 더 구입.

공연시간이 가까워져서 급하게 빵과 쥬스를 사고 라마의 눈물 오페라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달려갔는데 사람이 너무 적어서 인지 15000투그릭으로만 표를 구할 수 있었다.

오페라의 내용을 알 수 없어서 갑갑하고 살짝 실망하긴 했지만 오케스트라 음악이 좋아서 그런대로...  

 

 

공연 관람 후 가고 싶었던 '베란다' 레스토랑에 갔다.

룸메랑 가기로 했었는데 어찌하다보니 6명이 함께 가게 되었다. 

나는 티본스테이크와 커피를 주문했다.

 

 스테이크28500투그릭, 커피4000투그릭.

몽골와서 추석날 돼지고기 삼겹살 먹고, 두번째로 먹어본 고기다.

이 식당의 고기는 냄새도 안나고 맛있다. 스테이크가 한국에 비해 엄청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 무엇보다 몽골에 냄새가 안나는 고기가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급하게 욕심껏 먹었다.

전체 연수 때 먹었던 식사 이외에

지난번 델리 바르가르 라는 인도 식당이 처음, 미스터왕이 두번째, 지난주 공연 보기 전 라면집이 세번째, 이곳이 네번째 외식을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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