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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4. 9~12 몽골 파견교사

몽골-77일차(2014.11.18 화요일)초등학교학예회,서점

by 미소1004 2014. 11. 18.

학교에서 일어나는 행사를 알려달라고 선생님들께 부탁하고 협력교사에게 부탁하여도 결국은 교사가 아닌 아이들을 통해 행사를 알게 된다.

어제 퇴근하면서 아이들이 거울을 보며 춤을 추고 있길래 무슨 행사가 있냐고 물었더니 화요일,수요일 이틀 동안 학예발표회 같은 것이 있다고 했다.

통역은 약속시간보다 40분을 늦었다.초등학생들의 발표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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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다르마가 한국어 수업에 열심이다.

오늘도 남아서 궁금한 것을 묻고 문장을 다시 적어 갔다.

 

 

수업 마친 후에 10학년 게를치멕의 아빠가 운영하시는 시내 서점에 갔다.  게를치멕의 친구 어뜨게를도 함께.

아이들 점심을 먹이기 위해 빅마마 식당에 들러 호쇼르, 뷔로시키, 수태차를 주문했다.

 

 

 

'비로쉬키'는 러시아어인데 볶은밥이 든 도넛이다.

 

내가 잃어버린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는 15000투그릭이고 아직 들어오지않았다고 한다.

서점은 교실 한 칸 정도에 각자 3~4개의 서가를 두고 책을 팔고 있었는데 10개 정도의 가게가 한 칸 교실에 들어있다.

책은 거의 대부분이 중고인데 가격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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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와서 구입한 초록색 캐시미어 목도리를 잃어버렸다. 버스 타고 정신없이 가다보니 아마도 버스에 두고 내린 것 같다. 

10만 투그릭이나 주고 산 것인데...

정신 없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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