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를 본 사람들이 하는 말.
"얼굴빛이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그럴만도 하지.
밤을 꼬박 샜으니 안색이 좋지않을터...
마음은 그러지 않은데 몸은 마음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남이 나를 보고 뭐라고 하든 말든 나는 밤새워 세운 계획서가 모두 결재가 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혼자 커피를 한잔 하고 또 한잔을 마십니다.
삼월의 햇살을 눈이 시리도록 쳐다보았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운 탓인지 소음 투성이의 공사판인 교정도 한가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현기증이 좀 나는 것 이외에는 몸에 별다른 느낌도 없는데 내가 봐도 얼굴색은 전혀 아닙니다.
진주로 들어와 이곳에 근무하며 느끼는 것들 중 하나는 내 나이가 결코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못한다, 힘들다" 소리를 쉽게 할 수 없는 경력을 가진 나이!
직장이 요구하는 능력을 발휘해 주어야하는 나이!
이것이 현재 나의 위치입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젊지 않은 나이입니다.
실수가 더이상 실수로 보이지 않고 무능력으로 평가되는 나이입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내게 선물입니다. 황서연의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라는 시가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황서연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한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 이지만,
하루 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얼굴빛이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그럴만도 하지.
밤을 꼬박 샜으니 안색이 좋지않을터...
마음은 그러지 않은데 몸은 마음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남이 나를 보고 뭐라고 하든 말든 나는 밤새워 세운 계획서가 모두 결재가 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혼자 커피를 한잔 하고 또 한잔을 마십니다.
삼월의 햇살을 눈이 시리도록 쳐다보았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운 탓인지 소음 투성이의 공사판인 교정도 한가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현기증이 좀 나는 것 이외에는 몸에 별다른 느낌도 없는데 내가 봐도 얼굴색은 전혀 아닙니다.
진주로 들어와 이곳에 근무하며 느끼는 것들 중 하나는 내 나이가 결코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못한다, 힘들다" 소리를 쉽게 할 수 없는 경력을 가진 나이!
직장이 요구하는 능력을 발휘해 주어야하는 나이!
이것이 현재 나의 위치입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젊지 않은 나이입니다.
실수가 더이상 실수로 보이지 않고 무능력으로 평가되는 나이입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내게 선물입니다. 황서연의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라는 시가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황서연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한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 이지만,
하루 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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