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5시쯤 창밖에서 들리는 오토바이, 차, 사람 목소리에 잠이 깼다. 달랏시장 앞 호텔을 잡은 이유의 장점이자 단점인 소음이 두드러지는 시간이다. 그것도 이틀째되니 알람 같이 들어줄만 하다.
아침에 호텔 앞 달랏시장에서
용과(1kg 4.5만동), 이름을 알 수 없는 과일(500g1.5만동)을 샀다.
내가 먹고 싶은 것은 롱간이었는데 이미 두 종류나 구입했고 나중에 나오자며 조식당으로 곧장 갔다.
호텔 뷔페에서 음식을 먹을 때
나는 ‘두리번 형’이다. 특히 외국에서는 평소에 먹어 보지 못하는 것들이기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고 골고루 맛을 경험해 보는 편이다.
남편은 ‘my way 형’이다. 눈에 보이는대로 배부르게 먹고 더 가지러 가는 것은 귀찮아서 않하는 형이다.
오늘도
식사 마치고 커피는 창밖에서 마시자 하고 분위기 좋은 자리에 앉은지 딱 7분 만에 방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낯선 곳에선 언제나 그렇듯 시야가 좁아져서 호텔 식당 앞에 이렇게 분위기 있는 공간이 2박을 한 후에야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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