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인지 일방적인 공격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간 빈이 행동이 싫었었던건 사실이고...
밤늦게까지 게임하는 빈이가 싫기도 했고...
아침에
남편이 짐을 챙겨 연수원으로 떠나는 첫날인데.
빈이는 항상 그렇듯 준비가 더디다. 갑자기 나는 불안해지고. 내일부터는 내가 차로 등교를 시켜야하는데 이런식이면 어쩌나 싶어 말한마를 하자마자 짜증을 냈다.
이게 시작이었다.
짜증 내는 말.
나는 짜증이 제일 싫다.
그 일을 시작으로 빈이의
평소 불손한 태도와 말투에 대해
그리고 감사없음에 대해
공격을 했고 짜증 낸 것에 대해 나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거절을 했고 내일 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고 하고 학교로 갔다.
나쁜 놈.
그래 내일부터는 자전거 타고 등교해봐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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