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교육회 아카데미가 22일 23일 신안초등학교 1학년 6반 교실에서 있었습니다.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주제로 16명의 교사가 모여 연수회를 가졌는데 아카데미는 특별히 새롭게 교사로 발령받은 분을 위해 서진호 허성욱 전진현 허진 김상인이 강사로 섬겼습니다. 남편은 이날의 강의를 위해 책 한 권을 쓰는 수고를 기꺼이 감당해 주었고 헌신적인 전진현 허진 선생님 부부로 인해 실제적인 도움을 자료로 만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어 이론과 실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하늘 아래 하나 밖에 없는 아름다운 연수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의 헌신과 수고가 계속적으로 이어져 이 연수회가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맡은 부분은 '새학기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였는데 강의를 준비하며 나의 새학기 준비를 새롭게 하고 핸드북도 만들어 함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맡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기대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하림이의 천식이 심해져 부득이 집으로 돌아와야했습니다. 몸이 약해진 하림이는 마음도 약해져 결국은 하빈이로 인해 이불 뒤집어쓰고 우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하림이의 마음은 하빈이에 대한 미움으로 소용돌이 치고 있는데도 개념 없는 하빈이는 평온하기만 합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하림이만 손해 보는 전쟁인 것입니다. 하림이 보며 마치 교실에서 열받은 나의 모습과 개념 없는 우리반 아이들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 땅 가운데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은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래 황페하였던 이 땅 어디서나 푸른 의의 나무가 가득한 세상을 꿈꾸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입술로 하는 '사랑한다'는 말조차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자입니다.
주님 날 사랑하셔서 자신을 깨뜨려 목숨까지 주셨던 그 사랑 나도 따르고 배우기를 소망합니다. 그 마음 제게도 주소서. 아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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