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 때 교직은 술렁술렁.
술렁거림으로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는 하루였다.
오늘은 인사이동이 공개되는 날.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가까운 동료가 직장을 움직이고, 이동하는 이에게 축하의 인사나 또는 위로의 인사를 전하는 하루다.
인사 이동을 보면 이동하여 오는 이에 대해 반기기도 하고 난색을 표현하는 이도 있다.
대부분은 그 사람의 인격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고 때론 나이로 인한 평가일 때도 있다.
이젠 나도 임지를 옮길 때 뿐만 아니라 새학기 학년을 정하는 일에 있어서도 어느 학년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나이가 되었다.
학년 부장의 입장에서는 부탁하기 쉽고 부리기 쉬운 후배가 당연 편할터이고.
오늘 든 생각.
'이래서 승진을 해야하는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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