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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실수 연발

by 미소1004 2009. 10. 14.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터 후회가 되었습니다. 괜한 이야기를 꺼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하고 감정도 고르지 못합니다. 이야기한다고 변할 것도 없는데 그런 이야기를 왜 또 한건지... 남의 삶을 판단하는 이야기는 언제나 옳지 않습니다. 판단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습니다. 누군가를 진실로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사람 그 자체로 인정할 수 있어야하는건데...
내속에 판단하는 마음이 있었나봅니다.
한참을 있어도 머리 속이 복잡해 단순한 일을시작해봅니다. 냉장고 속을 뒤져 요리할 수있는 재료를 모두 꺼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요리하는 동안은 다 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씁니다.
사는게 실수 연발입니다. 
산책길엔 그저 맑은 공기와 밤하늘과 별과 밤의 아늑함만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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