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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실험-증명된 사실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6.

지난 이틀 동안 일주일 걸을 만큼의 시간과 거리를 걸었습니다. 아주 가볍고 즐겁게.

좀 무리이긴 했나봅니다.
새벽부터 열이 나더니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점심 때가 한참 지나서야  열이 떨어지고 몸도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산에 가려했던 남편의 발목을 잡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오후에는 금요시장도 들르고 하빈이 데리고 미용실도 들렀습니다.

확실한 것은 오른쪽 무릎이 거의 수술전으로 돌아왔다는 것과 체력이 엄청 좋아졌다는 것,  현기증이 없어진 것. 심장도 제대로 아주 편안하게 뛰고 있다는 것.
많은 것이 증명된 이틀!
아파도 감사한 날입니다. 
자꾸 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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