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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치료

어깨수술 3개월

by 미소1004 2023. 5. 17.

어깨수술 3개월째라
병가를 내고 여수백병원을 방문했다.
8시 접수해서 10시8분에 의사샘을 만났다.

어깨 움직이는 각도를 기록하고 원래 어깨수술은 많이 아픈거라고 했다.
2주 후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특별히 더 아파지지 않는다면 오지않아도 될 것 같은 분위기다.

1층 초음파실에서 초음파로 힘줄이 잘 붙었는지 확인하고
어깨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
도수치료사가 몇 가지 운동 동작을 설명하고 어깨에 짧은 도수치료를 받았다.
병원비는 108000원.
끝.

꾸준히 목욕탕 다니면서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으로 쪼그라든 근육을 펴주는 일만 남았다.

의사샘은 스테로이드 주사 맞으면
곧바로 팔을 번쩍 들어올릴 수 있다 하셨지만
나의 경우는 그 다음날 부터 확실히 통증이  눈에 띄게 줄고 움직이는 각도도 좋아졌다. 스테로이드주사의 힘!

2주 뒤에 다시 보자 하셨지만
수요일 오후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
직장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병가 1일, 연가 3일을 사용하게 되어 마음이 가시 방석이다.
그리고 남들은 가볍게도 넘어가더니만 나는 쭉 열이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기침이 심하다.

수술 후 106일째(스테로이드 주사 맞은지 19일째) 여수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만큼 어깨엔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수술한 어깨쪽 팔은 머리까지 들어올리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외 동작은 아직 힘이들지만 정말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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