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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덟살 하빈이 생일

by 미소1004 2009. 3. 10.
아들의 생일인데도 엄마는 늦잠을 잤습니다.
다행이 하림이가 아침밥을 해준 덕에 케잌 먹고 미역국 과일 샐러드 생선 구이로 대충은 모양새를 갖춘 생일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빈이는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그 존재가 참 사랑스럽습니다.
사람은 세상에 존재함 자체만으로 사랑스럽습니다.
입학한지 2주째!
하빈이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나도 그러해야 할텐데... 아직은 내가 숨은 쉬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만큼  바쁩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고 가르치는 재미가 있는 이곳이 좋습니다. 

"하빈아, 생일 축하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거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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