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에어텔 예약했던 대명투어에서 상세일정이 나왔다.
애초에 이 여행은 남편과 맘 맞는 몇 사람이 모여서 돈을 모았었는데 어찌하다보니 나와 하빈이가 가게 되었고 패키지에서 단체 배낭으로 여행의 형태도 바뀌었다. 참여 인원도 6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나보다 연배가 다들 많으시고 학생은 하빈이 혼자라 마음이 좀 부담스럽긴 하다.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튼 이렇게 해서 유럽 배낭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간 수없이 다른 사람들이 다녀온 글을 읽고 루트를 찾아보고 조사했지만 맘이 불안하다.
1.호텔에 메일 보내어 전기포트, 전자렌지, 실내화유무, 무료와이파이 등의 상황을 점검했다. 대부분의 호텔은 친절하게 답이 왔다.
2. 파리 호텔은(3박)ibis계열의 호텔에서(너무도 외곽이고 에어컨 없음) mercue Paris Gare de Lyon 호텔로 업그래이드(3박에 1인 10만원의 추가요금 지불) . 하지만 리옹역에서 가깝고 시설이 좋아서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3.여행준비물을 점검
필수 용품 여권, 여권사본, 이어폰, 항공권, 숙소바우처, 신분증, 현금(유로), 여행가이드북, 일정표, 필기구, 지도, 신용카드, 여행자보험증, 숙소주소 및 연락처, 비닐팩 여러장 의 류 속옷, 상의, 하의, 아우터, 양말, 모자, 선글라스, 운동화, 샌들 또는 슬리퍼, 보조가방 전자기기 카메라, 카메라충전기,폰충전기, 멀티어댑터, 메모리카드 세면도구 및 화장품 폼클렌저, 바디클렌저, 바디로션, 칫솔, 치약, 빗, 스킨 로션, 파운데이션, 마스크팩, 핸드크림, 면봉, 미스트 의약품 일회용밴드, 감기약, 진통제, 지사제, 소화제, 멀미약 기타 선글라스, 시계, 물티슈, 여행용티슈, 목베개, 우산, 지퍼백, 한국음식(컵라면, 햇반, 고추장, 김, 멸치), 미니 방석(다리 아플 때), 커피믹스, 보온병(커피, 음료보관용), 실내화, 물통(소)
4.프랑스 파리 투어, 바티칸투어, 이탈리아 남부투어 는 현지가이드를 하루씩 이용한다. 다행히 하빈이는 대부분의 박물관 입장료가 여권을 제시하면 무료다.
5. 파리에서는 베르사이유, 세느강 유람선
이탈리아 피렌체 피사의 사탑 은 꼭 볼 예정인데 나머진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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