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구나에게 은사를 주셔서 그 은사로 나뿐 아니라 남도 이롭게 하라하시는데 내게 주어진 은사는 남의 아픔을 알 수 있는 지혜와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제 평소 얼굴만 알고 지내는 집사님의 전화를 받고 저녁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체력이 고갈될 시간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긴 시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열심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함께 눈을 맞대고 눈물도 흘리고 미소도 지어보이며 남편이야기 신앙이야기. 대화의 일관된 흐름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쓰임 받고자하는 집사님의 내면의 갈등이었습니다. 치열한 몸부림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관계가 소원했던 나를 찾아와 밥을 먹고, 울고 웃고 ...
그런 집사님이 참 부러웠습니다. 사람의 인격을 신뢰하고 믿는다는것. 그리고 나를 찾아와 준 마음이 고맙기도 하였습니다. 나는 두려워서 그러지 못합니다. 남들의 판단이 두렵기에. 그래서 마음의 깊은 소리는 하나님만이 또 남편에게만 털어 놓습니다.
집사님을 차 태워 보내고 잠시 걸었습니다. 하늘에 별이 어찌 그리 초롱한지 ...
까만 하늘에 달 별 앉히셔서 나와 함께 즐기자 하시는 하나님의 미소를 봅니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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