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체육을 마치고 신입교사들의 문턱걸이를 하였습니다.
몸 상태가 여의치 못하여 빨리 자리를 일어나야 했습니다.
지난 주 환영회 때 일찍 자리를 뜬 것이 미안해서 오늘은 끝까지 자리를 지켜보려 하였는데 어지러움으로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일어 집으로 왔습니다.
후배들 이야기도 듣고 싶고 학교 이야기도 하고 싶어 차 한잔 사야지 하며 마음만 먹고 벌써 보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집에 오자마자 열심히 집을 치우고 있습니다. 내가 누워 있는 날은 알아서 치웁니다. 말 없 이.
그냥 편하게 살자고 두라고 해도 '나의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농담까지 해가며 치웁니다. 청소하며 나를 생각하는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 즐거움은 아닐 것입니다.
필립 얀시가 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은혜'를 생각하면 '바베트의 만찬'이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몸 상태가 여의치 못하여 빨리 자리를 일어나야 했습니다.
지난 주 환영회 때 일찍 자리를 뜬 것이 미안해서 오늘은 끝까지 자리를 지켜보려 하였는데 어지러움으로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일어 집으로 왔습니다.
후배들 이야기도 듣고 싶고 학교 이야기도 하고 싶어 차 한잔 사야지 하며 마음만 먹고 벌써 보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집에 오자마자 열심히 집을 치우고 있습니다. 내가 누워 있는 날은 알아서 치웁니다. 말 없 이.
그냥 편하게 살자고 두라고 해도 '나의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농담까지 해가며 치웁니다. 청소하며 나를 생각하는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 즐거움은 아닐 것입니다.
필립 얀시가 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은혜'를 생각하면 '바베트의 만찬'이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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