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시각2)
1. 전인교육을 강조해야할 공교육기관에서 국어, 수학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관리자가 있다. 그래서 전담교과 교사더러 수업을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2. 그 관리자가 가진 교육관이 그런줄 알았더니 한사람의 전담교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발언인듯하다. 다른 교과 전담교사는 수업을 들어간다.
3. 병가 들어간 교사를 다시 불러내어 수업을 시키고 있다.
4. 나의 학년의 경우 전담시간을 전부 담임이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전담시간을 위한 강사를 채용할 의지가 관리자에겐 없는 듯 보인다. 물론 두고 볼일이다. 12월 방학과 2월의 수업일이 아직 몇일 남아 있으니...
5. 더 이상한 사실은 이런 관리자를 좋아하는 교사들이 이곳에 있다. 인간적으로가 아닌 교장으로서...
내 상식과 이성으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사실이다.
나는 정말 이상한 곳에서 일한다.
이곳을 생각하면 가끔 좋아하지 않는 소설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떠오른다.
'불법, 권모, 술수가 횡횡하는~~~~'
물론 이런 현실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다른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보면.
(추측-시각2)
1.중학교 고등학교 와의 연계성을 생각할 때 국어, 수학은 너무도 중요하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교육하시오.
2.누구누구 전담교사는 그간에 너무도 많은 일을 헌신적으로 하였으니 병가나 연가를 몇일 주고자 합니다. 담임선생님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3.병가 들어간 선생님이 자원해서 병가를 포기하고 좀 더 일찍 출근해서 수업을 하시기로 하셨습니다.
4.시간 강사가 수업을 가르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니 전담교과 모두를 담임이 가르치면 어떨까 고려중입니다.
이렇게 의논조의 양해를 구한다 할지라도 불만은 있기 마련인 교육 현장에...
이곳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명령과 지시만 있다.
이의 제기는 곧 미움과 핍박으로 이어지기에 그 괴로움을 참아내어 하루 하루의 수업이 즐겁지 않기 보다는 이런 현실을 방관하는 것이 더 편하다. 내 경험상.
또 한가지
나에게 이런 특권,특혜를 누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또한 그런 달콤한 제안에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나 또한 그럴 용기가 없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침묵한다. 누군가를 평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한 곳이다.
이런 현실 상황 가운데서도 나를 보면 환하게 웃는 눈들이 있고, 순간순간 재치를 발휘해 지친 담임의 어깨에 힘을 돋우어 주는 멋진 아이들이 있다.
그래서 나도 웃는다.
그리고 이곳에는 이런 불법이 스며들지 않게 문을 꼭 닫고 더 많이 웃으며 수업을 한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맑고 밝았으면 깨끗했으면 한다. 그런 사람으로 내가 서야겠고 그런 사람을 내가 길러야 한다.
1. 전인교육을 강조해야할 공교육기관에서 국어, 수학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관리자가 있다. 그래서 전담교과 교사더러 수업을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2. 그 관리자가 가진 교육관이 그런줄 알았더니 한사람의 전담교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발언인듯하다. 다른 교과 전담교사는 수업을 들어간다.
3. 병가 들어간 교사를 다시 불러내어 수업을 시키고 있다.
4. 나의 학년의 경우 전담시간을 전부 담임이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전담시간을 위한 강사를 채용할 의지가 관리자에겐 없는 듯 보인다. 물론 두고 볼일이다. 12월 방학과 2월의 수업일이 아직 몇일 남아 있으니...
5. 더 이상한 사실은 이런 관리자를 좋아하는 교사들이 이곳에 있다. 인간적으로가 아닌 교장으로서...
내 상식과 이성으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사실이다.
나는 정말 이상한 곳에서 일한다.
이곳을 생각하면 가끔 좋아하지 않는 소설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떠오른다.
'불법, 권모, 술수가 횡횡하는~~~~'
물론 이런 현실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다른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보면.
(추측-시각2)
1.중학교 고등학교 와의 연계성을 생각할 때 국어, 수학은 너무도 중요하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교육하시오.
2.누구누구 전담교사는 그간에 너무도 많은 일을 헌신적으로 하였으니 병가나 연가를 몇일 주고자 합니다. 담임선생님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3.병가 들어간 선생님이 자원해서 병가를 포기하고 좀 더 일찍 출근해서 수업을 하시기로 하셨습니다.
4.시간 강사가 수업을 가르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니 전담교과 모두를 담임이 가르치면 어떨까 고려중입니다.
이렇게 의논조의 양해를 구한다 할지라도 불만은 있기 마련인 교육 현장에...
이곳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명령과 지시만 있다.
이의 제기는 곧 미움과 핍박으로 이어지기에 그 괴로움을 참아내어 하루 하루의 수업이 즐겁지 않기 보다는 이런 현실을 방관하는 것이 더 편하다. 내 경험상.
또 한가지
나에게 이런 특권,특혜를 누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또한 그런 달콤한 제안에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나 또한 그럴 용기가 없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침묵한다. 누군가를 평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한 곳이다.
이런 현실 상황 가운데서도 나를 보면 환하게 웃는 눈들이 있고, 순간순간 재치를 발휘해 지친 담임의 어깨에 힘을 돋우어 주는 멋진 아이들이 있다.
그래서 나도 웃는다.
그리고 이곳에는 이런 불법이 스며들지 않게 문을 꼭 닫고 더 많이 웃으며 수업을 한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맑고 밝았으면 깨끗했으면 한다. 그런 사람으로 내가 서야겠고 그런 사람을 내가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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