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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by 미소1004 2009. 11. 27.
어제 오늘은 눈을 들어 하늘을 볼 시간이 없었던, 너무도 바쁜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몇몇 사람의 아이디어와 힘을 모아 1년치의 업무 기록을 정리하여 화일을 한권 만들었습니다.
물론 일년 동안 꾸준히 실시했던 것이기에 서류상 거짓된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포장을 좀더 깔끔하고 멋스럽게 하고보니 정말 우리가 이런 일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세삼스런 감회가 들기도 했습니다.    
실사를 왔던 행정기관의 담당자도 그 화일이 얼마나 완벽했는지 다른건 확인 않해도 되겠다며 일어났을 정도니...
그 준비가 완벽에 가까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그런데...
'교육은 무엇으로 평가를 해야 진정한 평가가 되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똑 같은 일을 추진하였다 할지라도 포장에 따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가시적인 결과물에 대한 평가가 100퍼센트인 세상의 평가기준에서 볼때, 아마도 나는 하위임이 분명할 것인데... 내 양심이 나에게 내리는 나의 능력도 하위점인것 같아 슬플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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