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 샤워할랬는데 온수 고장나서 4층 가서 머리만 감고 올라왔다.
속옷은 모두 벗고 윗옷은 거꾸로 입으라 했다.
아침 혈압은 100/70.
수술용 바늘을 꼽았다. 왼손 등에 꼽다 실패해서 오른손 등에 꼽았다.
엘러지 바늘을 꼽아 검사하고 좀 있다 링거줄에 주사약을 4가지나 한꺼번에 넣었다. 갑자기 약 기운에 정신이 아득해지더니 이젠 괜찮다.
수술용 바늘은 바늘이 굵어서 팔이 아프다.
(검사결과 설명 듣기)
아침 8시 50분. 전화 받고 남편과 2층 신경외과 내려가 의사샘으로 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일단 ct, mri, 복부초음파, 심장초음파, 골다공증 검사 결과를 자세히 설명해주심. 난소에 2cm 가까운 혹이 있다고 하셨다. 그외는 체중이 좀 문제인 것 같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약은 먹지 않아도 되지만 높고.
(수술과정과 방법 설명 듣기)
나의 척추 4, 5번이 문제고 5번이 더 심한데 4번과 5번 사이의 디스크가 삐져나와 있고 디스크의 안쪽도 상처가 나 있어서 삐져 나온 부분을 태워내서 신경을 누르는 부분을 차단하고 안쪽의 금가고 상처난 것은 열고주파로 태워서 신경을 차단하여 통증을 줄인다 한다.
먼저 몸에 10cm의 굵은 바늘을 꽂고 그후에 마취를 하고 바늘 구멍을 4군데 뚫은 후 시술을 하며 꼬리뼈에 뚫은 구멍으로는 약물, 소금물, 소염제를 넣어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유착되어 통증이 있는 부분의 통증을 줄인다 한다.
그 설명 중에 의사가 누누히 강조한 말. 완벽히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 50-80퍼센트가 줄고 더 좋아지면 90퍼센트. 그외는 꾸준한 운동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계속 통증의 완벽한 감소는 없다고 강조 또 강조.
(시술경비)
마지막으로 중요한 시술경비.
어제는 500정도라 하시더니
오늘 남편과 설명을 들을 땐 500-600만원 선이라 하셨다.
수술 동의서는 본인과 보호자의 서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함.
(실손보험경경비지원 문의)
삼성화재보험(1588-5114)문의 했더니 내가 가입한 보험은 ‘뉴플러스2’ 라 급여부분은 10퍼센트 본인부담, 비급여부분은 20퍼센트 본인부담이라고 한다.
만약 시술 후 나중에 또 아프면 어쩌냐니까 그땐 약물, 물리치료 외에는 없다고 하심. 심란하다.
결국 수술은 1시30분 전후로 하기로 했다. 병실 어르신들이 입원환자는 다 오후 수술이라 하시더니 그 말이 딱 맞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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