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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체성

by 미소1004 2009. 6. 8.
정체성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

'국어사전'은 정체성을 위의 내용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는 청소년기도 아닌데 직장을 옮기고 내주변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소한 일로 인해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손상을 입고 있습니다.

늘상 직원들에 대해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는 관리자,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방송이나 직원회의 등의 공개적인 자리에서 꼭 집어서 말 해야만 속이 후련해지는 관리자와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와 함께 나의 잘못으로 인해 생기는 내 삶의 균열들. 
여호수아의 삶과 요셉의 삶을 묵상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이끌 지도자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져야할 그 짐은 엄청났습니다. 그는 모세의 몸종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모세는 왕궁에서 교육을 받았고 바로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았었고 그는 지식과 재능과 또한 성경이 기록한 대로 그의 온유함이 지면에 성하였다 라고 기록할 만큼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사람으로 갖추어야할 모든 능력을 갖춘 우수한 사람이었습니다. 왕궁에서 교육받은 그는 아마 말투나 표정, 몸짓, 또한 격이 있었을 것입니다.그런 사람의 후계자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입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형통케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또한 요셉을 생각합니다.
그들이 가졌던 정체성을 나도 소유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판단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내 삶의 값. 누군가의 판단이나 말로 흔들리고 않고 내가 가진 존재함 자체의 의미. 꼭 기억해 두고 싶습니다. 잊지 말아야하겠습니다. 무엇무엇 때문에 형통한 삶이 아니라 나 자신이 '형통한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 자신이 형통한 사람이기때문에 어떤 일을 만나도 그 일은 형통한 일이 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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