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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일인데...

by 미소1004 2017. 11. 5.

(​허리 통증으로 예배를 못드리다.)
사실침에 일어났을 때는 허리가아졌다 생각했다. 조금 움직여보니 앉는 일단 힘들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포기.
따뜻해졌을 때 아파트 앞 공원으로 내려왔다. 걷는 것이 어제보다는 수월했다. 10분을 채 못넘기고 다시 올라왔다.
병가 신청에 대해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 물론 내가 안아파져서 아이들 곁에 있는 것이 최상이고 최선이지만...병가를 신청하게되면 아이들을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교사가 우리 아이들에게 오기를 기도했다. 나보다 더 나은 선생님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거저 주신 내게 허락하신 여러 가지들, 당연히 여겼던 것들에 감사를 드렸다.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비로소 마음에 안정이 생기고 마음이 정해졌다.
그간의 나의 교만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ㅡ가을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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