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 후에 저녁식사 같이 하자고 톡 했더니 황매산 간다고 거기로 오라고 했다. 황매산으로의 초대는 언제나 옳다.
냉장고 속에 있던 월남쌈 재료 몽땅꺼내고 숙주, 로메인상추를 좀 더 씻고 썰어서 5:30출발. 현주 집사님 만나서 함께 출발했다. 금새 황매산에 도착했다.
황매산 언저리를 천천히 걷다가 월남쌈을 먹고, 김치돼지고기 볶음밥을 먹고, 쌀쌀해진 저녁 기운을 라면으로 마무리했다. 커피를 마시고 메밀차 마시고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신앙 이야기 하고 나니 10시.
허리가 아파서 집으로 가는 길에는 뒷자리에서 누워서 갔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얼굴들.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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