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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커피는 사랑을 싣고...

by 미소1004 2019. 9. 9.

​지난 해였던가...
교회 앞에서 (선거철이라 후보자인 아버지 선거 운동을 하고 있던 )후배를 만났다. 갑자기 비가 내려 비를 맞으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내가 쓰고 왔던 우산을 주었다. 좋은 거 아니니까 돌려주지 말고 맘 편하게 쓰라고...
사람 참 안 변한다.
사람 챙기기 좋아하던 후배는 우산을 고이 보관했다가 올해 다른 사람 손을 거쳐 거쳐 내게 보내왔다.
고맙게 잘 받고 잘 마시고...
커피를 마실 때 마다 행복하다.
그 마음이 고맙고 따뜻해서... 더 맛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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