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품성세미나가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하늘나라 시민으로서의 품성에 관한 강의였다.
아주 유명하시고 활동도 많이하시고 신학교에서도 특강을 하신다고 하셨다.
오후예배 시간은 2시이다. 강사분이 시간 안에 도착을 하지 않으셨다.
담임 목사님께서 강사님 차가 문제가 생겨서 늦는 다는 광고를 하시고도 한 참을 기다렸다.
늦는대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하셨다. 은혜로 다 받으라 했다.
강사님이 늦게 도착한 후 자신이 시간을 잘못 보고 출발을 해서 늦었다고 하셨다.
수백명이 강의를 듣고자 모여서 기다렸는데...
품성 강의에 앞서 늦음에 대한 사과가 먼저여야 하지않았을까?
품성 강의 내용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강사님의 품성은...하늘 나라의 품성을 강의하다보니 도덕성 쯤은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신걸까? 아니면 다 하나님의 일이니 지각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결국 행함이 없는 강의는
소리나는 울림없는 꽹가리가 되고...
우리의 기독교 지도자의 민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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