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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하빈

하빈이와 함께 하는 출근길

by 미소1004 2009. 10. 30.
하동 북천으로 이년을 다니면서 출퇴근길엔 늘상 아들 하빈이가 동행했습니다. 오고가는 동안 잠시도 자신에게서 관심을 놓지 않도록 조잘거리던 하빈이는 내가  직장을 옮기면서 집근처의학교에 입학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그 학교가 개교기념일이라 내 직장으로 함께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출근하는 차안에서 쉬지 않고 노래를 부릅니다. 함께 다니던 옛날 생각도 나고, 또 아이가 신기하기도 하고...
늘상 웃기만 하는 이 아이가 사는 마음 속은 어떤 세상일까? 
간만에 웃으며 출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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