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로 인해 집에만 있게 된 하림이를 데리고 볕 좋은 오후에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겨울날 같지 않은 볕이며 살랑대는 미풍이며 어딘가에는 비가 오는 듯 촉촉한 공기며 영락없는 봄기운 완연한 오후입니다. 발지압도 하고 새로 들어서고 있는 정자도 둘러보고... 하림이는 깁스 때문인지 금방 땀을 흘립니다. 아들이 뭐라든 말든 나는 내 멋에 취해 봄기운 완연한 공원의 꽃눈들을 살펴봅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곧 필것 같은 꽃눈들이 보입니다. 이렇게 일찍 꽃눈을 맺은 것들은 대부분이 매화입니다.
고향집에서는 방문을 열고 마당에 나서면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산이 항상 눈 앞에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물소리 흐르는 개울도 담장을 따라 흐르고. 그 탓인지 방보다는 산이 보이고 나무가 보이는 밖이 마음이 편안합니다.
사람은 알 수 없는 가운데 환경의 영향을 받고 살게 되나 봅니다. 가까이 있는 말없는 산도 물도 나의 정서에 이러한 영향을 행사하는 걸 보면 가까이 지내는 사람은 오죽하랴 싶습니다. 좋은 향기나는 사람이 되어야겠고 그런 사람을 길러야겠습니다.
'이해되는 말 오해되는 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말의 힘과 대화법에 대해 적은 글인데 책장을 넘겨보니 2006년 겨울방학에 읽은 책인데 도통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내 속에 선한 것들로 가득해 축복의 말, 사람을 살리는 말만 하기를 소망합니다.
고향집에서는 방문을 열고 마당에 나서면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산이 항상 눈 앞에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물소리 흐르는 개울도 담장을 따라 흐르고. 그 탓인지 방보다는 산이 보이고 나무가 보이는 밖이 마음이 편안합니다.
사람은 알 수 없는 가운데 환경의 영향을 받고 살게 되나 봅니다. 가까이 있는 말없는 산도 물도 나의 정서에 이러한 영향을 행사하는 걸 보면 가까이 지내는 사람은 오죽하랴 싶습니다. 좋은 향기나는 사람이 되어야겠고 그런 사람을 길러야겠습니다.
'이해되는 말 오해되는 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말의 힘과 대화법에 대해 적은 글인데 책장을 넘겨보니 2006년 겨울방학에 읽은 책인데 도통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내 속에 선한 것들로 가득해 축복의 말, 사람을 살리는 말만 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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