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새벽시장에 갔습니다.
날씨가 춥다 싶었는데 이네 하나 둘 눈발이 가늘게 날리고 바람은 칼바람으로 변했습니다. 마음이 느슨해지고 무기력해지면 찾아오는 이곳. 날씨에 연연해 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 웃음이 있고 감사가 있고, 무엇보다 정직한 땀이 있고, 의욕이 있는 이곳.
뭘 사자고 간 것이 아닌데...
팥죽 한그릇 2000원, 선지국 5000원, 애호박 2000원, 굴5000원, 가래떡 2000원, 국화빵 1000원, 시금치2000원.떡국떡 4000원, 시장에 쪼그리고 앉아 먹는 1500원 하는 비빔밥을 먹을까 잠시 생각하다가 이 날씨에는 힘들겠다 싶어 집으로 왔습니다. (이렇게 가격을 적고 보니 내가 살림 알뜰하게 잘하는 주부같습니다.)
나물을 삶고 호박을 볶고, 육수를 만들고 하빈이 공부를 봐주고 커피를 마시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완벽한 전업주부의 삶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지리산 갔던 남편도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머물겁니다. 하빈이가 학원간다고 떠나고...
난 또 한잔의 커피를 들고 베란다에 앉았습니다.
2010년에는 올해보다 더 아름다운 삶이었으면 하고 건강한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기를...
날씨가 춥다 싶었는데 이네 하나 둘 눈발이 가늘게 날리고 바람은 칼바람으로 변했습니다. 마음이 느슨해지고 무기력해지면 찾아오는 이곳. 날씨에 연연해 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 웃음이 있고 감사가 있고, 무엇보다 정직한 땀이 있고, 의욕이 있는 이곳.
뭘 사자고 간 것이 아닌데...
팥죽 한그릇 2000원, 선지국 5000원, 애호박 2000원, 굴5000원, 가래떡 2000원, 국화빵 1000원, 시금치2000원.떡국떡 4000원, 시장에 쪼그리고 앉아 먹는 1500원 하는 비빔밥을 먹을까 잠시 생각하다가 이 날씨에는 힘들겠다 싶어 집으로 왔습니다. (이렇게 가격을 적고 보니 내가 살림 알뜰하게 잘하는 주부같습니다.)
나물을 삶고 호박을 볶고, 육수를 만들고 하빈이 공부를 봐주고 커피를 마시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완벽한 전업주부의 삶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지리산 갔던 남편도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머물겁니다. 하빈이가 학원간다고 떠나고...
난 또 한잔의 커피를 들고 베란다에 앉았습니다.
2010년에는 올해보다 더 아름다운 삶이었으면 하고 건강한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기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