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지않으니 요일 개념이 없어진다.
아침엔 옷장의 겨울 옷을 대충 정리해서 넣고 봄 옷을 꺼내고 세탁도 했다.
이마트에 들러 차를 주차하고 몇 가지 물건을 산후 서부시장 안에 있는 삼천리국수에서 수제비를 먹었다. 반 정도 먹었다.
한 식탁에서 수제비 먹던 분이 2,7일은 서부시장 장날이라고 하셔서 장을 둘러본다. 딱히 살게 있는건 아니지만...
저녁엔 달래를 사서 콩나물밥과 함께 비벼먹어야지. 그리고 곰피를 사고 빈이가 좋아하는 고등어도 사고 또 빈이가 좋아하는 슈크림빵도 샀다.
허리가 불편해서 누웠다가 5시쯤에 저녁을 만들었다. 달래장, 콩나물밥, 고등어구이, 곰피쌈.
꼭 먹고 싶었는데 갑자기 저녁 약속이 생겨서 나는 이 맛난 밥을 해 놓고도 먹질 못했다.
내 저녁은 '착한낙지'에서 낙지덮밥.
맵다. 하림이가 좋아할 듯한 메뉴. 녀석 휴가 나오면 데려가봐야겠다.
식사한다고 한시간 좀 넘게 앉았는데 허리가 또 아프기 시작해서 서둘러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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