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1 꽃을 보며- 6월은 안단테 안단테 6월에 접어들면서 한껏 화려함을 뽐내었던 장미도 한낮의 더위에 지쳐 꽃잎을 땅으로 보낼 준비를 합니다. 사진으로 눈에 비친 지극한 아름다움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이미지만 보일 뿐 그 아름다움의 의미는 담을 수가 없어 내 눈에만 담았습니다. 어릴 때 아침에 눈을 뜨면 감나무 밑에서 감꽃을 주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먹다 지치면 지푸라기에 꿰어 목걸이도 만들어 걸었었는데... 아파트 돌틈에 피기 시작하는 철쭉. 내가 있는 여기서 살짝만 고개 돌려도 꽃들의 소리 들을 수 있는데... 많이도 바쁘게 종종 거리며 지낸 5월입니다. 6월은 안단테. 안단테. 2010.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