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2 잡곡밥 남편이 없는 동안은 잡곡밥을 지어 먹는다. 남편은 잡곡밥을 싫어해서 나혼자 잡곡밥을 먹어볼까하고 밥솥도 새로 구입했지만 귀찮아져서 그냥 흰밥을 같이 먹었었는데 건강이 나빠져서 이제는 양보를 할 수 없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몸에 좋은 걸 챙겨먹는 방법보다 나쁜 걸 먹지 않는 것이다. 이번 방학은 그리 지내볼란다. 2018. 7. 30. 고지혈증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다는 건 그전 부터 알고 있었다. 의사 말로는 이게 심해져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하루 한 알. 아침밥 먹고 갑상선약 시간과는 겹치지 않게 먹으라 했다. 의사는 음식이나 운동으로는 나아지지 않고 약은 더 나아지는 것을 막는 것이라 했다. 하루 한 알 가격은 600원. 평생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갑상선 약은 하루 두 알을 먹고 있는데 한 알로 조절해서 다시 먹으라 했다. 우울한 맘으로 병원을 나왔다. 약사에게 다시 물었다. 고지혈증이 좋아질 수 있는지, 약을 안먹게 될 수도 있는지, 좋은 음식은 있는지. 약사는 우유나 육류를 줄이라 했고 양파나 양파엑기스를 많이 먹으라 했다. 그러면 약을 안먹어도 되는 날이 온다고 좋아질 수도 있다고. 빌어먹을 의사. 직장이랑 가깝.. 2018.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