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공원1 그대에게 가는 길 비소리 들으며 수제비 만들어 먹는 날. 공원은 비 맞고 제 가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어깨 늘어뜨린 넓은 그늘의 나무며 깨끗하게 세수한 얼굴로 날씬하게 서 있는 메타세콰이어며 내가 좋아하는 중국단풍나무 세그루며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꼭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당신이 그러한 것처럼. 사랑스러운... 그대에게 가는 길 2010.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