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도서관1 라샘, 느티나무도서관, 자전거조형물 대학원 동기 라샘은 나보다 나이가 10살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내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빈 강의 시간에 우리 집을 다녀가셨다. 남편이 알면 기절할 일이지만 나는 샘을 차마 주문한 음식을 드시게 할 수가 없어서 있는 반찬으로 점심상을 차렸다. 갓 한 밥은 언제나 맛나지 않은가! 고맙게도 두 사람다 맞나게 먹어주었다. 밥먹고 나니 벌써 일어날 시간이 되어서 샘은 강의 가시고 류샘이랑 누워 있다가 류샘이 아는 개인 도서관(느티나무도서관)에 잠깐 들었다. 도서관이라 하기엔 책 권수가 그렇지만 자신의 집 한 부분을 언제든 오픈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삶이 색달라 보였다. 금요장 서는 날이라 장 주변으로 산책을 갔다가 톳을 사가지고 돌아왔다. 오는 길에 동사무소 앞에 전에는 보지 못했던 조형물.. 2017.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