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3 느티나무-쪽방까페 쪽방까페라는 이름을 보고 신기해서 들렀다. 점심 약속 시간 전까지는 약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혼자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가게를 들어서면 뭐랄까 한옥과 양옥을 섞어놓은 느낌이랄까... 묘하네. 커피맛은 보통.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원이니 싼 집은 아니고. 맘에 드는 건 방이다. 마치 커피집이 밥 집 같은 느낌이랄까. 전체적으론 정갈하다. 겨울은 따뜻한 방이 그리우니 따뜻한 방바닥이 있는 찻집이 나에겐 매력으로 다가온다. 커피와 함께 수제 초콜릿 두 조각이 같이 나온다. 이 곳 근처로 직장을 옮기면 자주 들를 것 같은 예감. 2016. 2. 18. 링거 맞는 나무와 샤워하는 빌딩 같은 날 퇴근 길에 만난 장면. 사람이 돈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여 죽거나, 가난하여 헐벗은 모습을 많이 봐 와서 그런지 가끔 이런 광경은 나를 난감합니다. 교정에 있는 느티나무와 내가 좋아하는 진주성 공북문 앞에 있는 '민 커피 전문점'입니다. 난감해 하는 내 모습이 모순이라는거 나도 알지만 그래도 마음이 그렇습니다. 2009. 5. 18. 나무는 날더러 자연은 보고 배우라합니다. 시절이 변하면 잎이 연하여 지고 푸르러집니다. 내가 쉬던 곳... 2009.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