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2 무밥 무의 계절. 12월 내내 밥은 거의 무밥을 지어 먹는다. 사랑하는 밥이다. 무밥을 만들 때는 압력밥솥 보다는 일반밥솥이 훨씬 맛이 잘 난다. 오늘 아침도 무밥을 먹었다. 추워지자 대상포진이 심해져 이번 주 내내 꼼짝 않고 직장과 집만 오가며 지내는 중이다. 밤에는 물집 생긴 곳이 아려서 잠을 자주 깬다. 남편은 이른 아침 농막에서 롯지 오븐으로 닭오븐 구이를 만든다고 올라 갔는데 나는 따라가지 않기로 했다. 추위 때문에 몸이 더 않좋아질 것 같아서. 방학까지 열세번 출근을 해야한다. 잘 버티고 견뎌야 한다. 아무에게도 폐끼치지 않고 잘 마무리 하고 싶다. 2021. 12. 18. 두 번째 대상포진 얼마 전 대상포진이 왔었다. 그리고 또 어제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목요일에 라면집 갔다가 찻집까지 아홉시가 넘도로 밖에서 무리한 탓이겠거니 생각한다. 더 조심조심 살아야한다. 학교 아래 병원 갔다가 약국 들러 약 처방 받고 보건실에 누웠다. 대상포진은 영아들에게 공기로도 옮겨진다고 하니 오늘은 구역예배도 못가겠다. 괜히 서럽다. 2019.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