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2 영화 보기 ' 더 리더' 시장 갔다가 퍼머를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웨이브 있는 내 머리를 보니 나도 어색해서 봐 줄 수가 없었습니다. 애써 퍼머 머리 만들어 주신 원장님에겐 좀 미안했지만 퍼머 한 머리를 다시 잘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커트하는 동안 내내 눈을 내리깔고 있었습니다. 미안해서... 잘라낸 머리는 대충 만족... 잠시 생각좀 하느라 벤치에 앉았었는데 11시가 훌쩍 넘긴 시각에 귀가를 하였습니다. 머리하는 것 핑계로 집에 늦게 들어가도 별 소리 듣지 않는 자유로운 날입니다. 가족들 모두 잠든 시간, 그동안 몇 번이고 볼려고 시도했던 '더 리더'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기대 만큼이나 가슴 아프고 슬퍼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하고 오직 사랑하는 두사람 이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사랑이 아프고 아.. 2009. 5. 30. THE READER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을 설레게 하는 책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감동적인 영화! 2009.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