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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행5

밀양행 보름 만에 밀양에 다시 왔다. 엄마 다리가 불편하시다고 하셔서 금요일 수업 마치고 조퇴 해서 밀양행. 엄마 모시고 윤병원 왔더니 이다지도 무신경하고 불친절한 의사라니...주사를 많이 맞아서 더 맞을 수는 없고 약이나 지어 가라고 했다. 지하 물리치료실에서 일반 물리치료를 받고 약 1주일분 지어왔다. 돈이 아까울 정도의 맛도 없는 해물탕을 먹고(그 마저도 엄마는 남은 것을 포장해 달라고 하심) 마트에서 카레, 밀가루, 부침가루, 간장, 바나나, 식초 구입해서 빈 박스를 더 가져가고 싶어하는 엄마를 위해 마트 박스를 여러 개 싣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 청소와 부엌을 쓸고 닦고. 허리가 부러질라 하고 어깨는 빠질라 한다. 옆에서 보니 엄마는 다리를 아끼지 않는 듯 보이시고 그래도 당분간은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2022. 4. 15.
뜨거운 안녕 아이들 데리고 밀양 가서 엄마를 만났다. 점심은 하림이가 샤브샤브를 준비해서 맛나게 먹고 엄마하고 나하고 한의원 가서 침을 맞았다. 좀 자고 일어나 저녁을 먹었다. 하빈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고등어 구이를 먹었다. 그리고 엄마 안아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2021. 2. 24.
엄마 만나러 밀양으로 하림이의 제안으로 어제 낮에 갑자기 밀양을 가게 되었다. 출근했던 남편도 조퇴를 해서 2시쯤 함께 출발했다. 밀양에 갔더니 남동생과 조카 진경이가 와서 일을 하고 있었다. 함께 작은방에 쌓아 둔 책을 몽땅 밖으로 빼고 어지럽게 널린 박스도 정리하고 밖으로 빼낸 엄마 냉장고도 다시 거실 창쪽으로 옮겼다. 냉장고에 가려면 문턱을 넘고 신발을 신고 가야하는 버거로움이 계속 맘에 걸렸다. 냉장고 짐을 빼고 다시 넣고 6인분의 식사를 준비해서 먹고 설걷이까지 하고 다시 진주로 왔다. 새벽부터 열도 좀 있고 배도 아프고 하더니 하림이 가는 것도 보지 못하고 병원을 갔다. 가던 병원은 문을 닫아서 휴먼시아쪽 새로 생긴 병원에 갔다. 몸살이라고 했다. 배 아픈 것 때문에 장염인가 싶어 피검사 까지 했는데 염증 수치는 .. 2020. 3. 26.
밀양행 ​​​​​​​​​​ ​​​​​ 2019. 10. 20.
2019 여름방학 1일차 밀양행 ​오늘 엄마 만나기 위해 어제 방학식하고 병원들러 대상포진약 처방받고, 갑상선약 처방 받고 골밀도 검사도 끝냈다. 오늘 오전 받고 싶은 병원은 9시에 오전 진료 마감이 되어서 다른 병원에 들러 발바닥 주사를 맞고 침을 4대 맞았다. 그리고 좀 쉬다가 밀양으로 달려왔다. 엄마가 있어서 고마운 밀양. 엄마하고 떠들다가 하림이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장수곰탕 본점 들러서 곰탕8000원 뜨겁게 비우고 밀양회천을 거닐었다. 발은 금새 아파졌다. 중간 중간 쉬다 집으로 돌아왔다. 마당 넓은 집엔 동생이 가져다 심어 놓은 랜튼이 환하다. ​​​​​​​​​ 2019.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