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원3

밀양행 오랜만에 혼자서 엄마 뵈러 왔더니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잠시 쉬었다가 통증의학과 모시고 왔다. 통증은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보다 더 아프다고 하시는데 의사 말로는 엑스레이상으로 왼쪽 연골 상태가 더 좋지 않다고 하신다. 연골주사 약(콘쥬란 59950원)이 있다고 해서 양쪽 무릎에 맞고 신경치료도 받기로 했다. 10일 전쯤에 윤병원에서 연골 주사를 맞으신 것 같다고 하시는데 무슨 주사였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하셨다. 연골 주사는 일 년에 3회까지는 보험이 된다고 한다. 치료 순서는 무릎 연골부위에 연골주사 무릎 위 허벅지 쪽에 초음파 기계로 약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신경치료 주사 그 다음은 침치료 다음은 물리치료 순이다. 약은 일주일 분 처방을 받았다. 2022. 3. 31.
퇴근 후에 퇴근 후에 병원 두 곳을 들렀다. 신부인과 들러서 현재 상태를 말하고 피 뽑고 갱년기 치료약을 한 달분 처방 받았다. 이미 한약을 먹고 있는 상태라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의사가 말했다. 다음으로 내과 들러서 지난번에 피 검사 결과 보고 갑상선약 0.75mg 짜리로 바꾸고 고지혈증 치료약을 두 달분 처방 받았다. 의사샘은 지금의 내 상태가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 같다며 휴직이나 하고 싶은 일만 해 보라고 권했다. 왼쪽 어깨가 이삼일 전부터 다시 아파지기 시작했다. 저녁 먹고는 무리해서 산책을 했다. 농협 마트에 꽃트럭이 보이길래 꽃도 한 다발 사서 공원길을 빙 둘러 집으로 왔다. 매화가 만개했다. 매화는 밤에 훨씬 곱다. 눈 내리는 듯이 곱다. 2022. 3. 7.
방학 마지막 날 이번 방학은 여행 일주일 다녀오고는 마치는 날까지 병원을 다닌 셈이다. 그래도 맘 편하게 병원 다닐 수 있어서 좋았고 돈이 많이 들었지만 내 몸 군데 군데 혈액까지 검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몇 권 읽지는 못했지만 이번 주 주문한 책은 천천히 꼭꼭 씹어가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감사하다. 맛난 거 많이 먹어서 좋았고 햇빛 있는 시간에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다. 2020.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