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천리국수5

태풍 온 토요일 ​ ​​​​ ​진양호 2019. 7. 20.
비 오는 토요일 6월의 마지막 날 ​중앙시장 새벽시장에 들렀다. 꽤 이른 시간인데 곧 비 올듯 해서 그런지 일찍 시장으로 나온 사람이 많다. 나도 소고기국, 토마토, 고추, 오이, 두부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 ​ 아침 6:30에 영어학원 갔던 하빈이가 9:20쯤에 돌아왔다. 하빈이는 시험기간이라 하림이 남편 나 셋이서 CGV에서 시카리오: the day of soldado 를 봤다. 1편 보다 재미있는 2편은 어려운건가 보다. 나오니 비가 막 쏟아져서 서부시장 수제비를 먹기로 했다. 역시나 비가 오니 길 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전 메뉴 4000원. 잘 먹고 하빈이를 위해 슈크림빵 꽈배기 사서 돌아왔다. 비 오는 느긋한 오후. 집에 들어서자 마자 남편이 하림이에게 텐트 치는 법이랑 장비 정리 설명이 한창이다. ​​​​ 2018. 6. 30.
오늘은 ​오늘은 바빴다. 이른 새벽 살짝 살짝 내리는 비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교회로~. 아침 메뉴로 마늘 까서 삼계탕을 만들고~. 낮 시간엔 하빈이 여름 옷을 구입하러 시내로~. 이제 하빈이는 나름의 취향이 생겨 옷 고르는데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그 취향이라는 것이 다소간 독특하다. 우여곡절 끝에 티셔츠2장, 바지, 운동화를 고르고 귀가. 점심엔 비오는 날엔 수제비라며 남편이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밀가루 음식을 먹자고 제안. 비오는 날엔 수제비를 먹고 싶어하는 나에 대한 배려이기에...끙... 서부 시장 삼천리 국수로~. 식사 후엔 수제 커피를 대접해 준다며 사천 녹차원, 와인갤러리로로~. 진짜 이제야 잠시 쉬려나 하는 딱 그 순간에 어머니께서 냉면 먹자고 하셔서 애들 데리고 하연옥으로~. 행복은 한꺼번에 .. 2017. 7. 8.
비 오는 날엔 수제비 ​​ 2017. 7. 8.
하림 귀대 ​추석 연휴기간 동안 2주간의 말년휴가를 받아왔던 아들은 오늘 귀대를 한다. 전화해보니 KTX를 타고 가는 중이란다. 아침에 출근 하면서 보니 아직도 게임삼매경이다. 이제 1주일 후면 제대다. 본인이야 시간이 더디 흘렀겠지만 그래도 시간은 빨리도 흘렀다. 친구들은 벌써 3학년 2학기인데 녀석은 내년에도 복학 마음이 없단다. 그래 일년은 나도 기다려줄 수 있다. 그 다음엔 맘 잡고 복학해야할텐데... ​​ 2016.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