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도서관3 허리디스크 3차 약물치료, 비봉도서관,연암도서관 병가 2일차. 아침에 하빈이 가고 커피 한 잔하면서 공문처리를 했더니 11시가 넘었다. 참 웃긴다. 아이들 가르치면서 공문 처리 하는건 결국은 부실수업을 초래한다. 당연하다. 그런데 엉뚱한 일자리만 늘리고 있다. 여튼. 허리 주사는 오후에 맞기로 결심했다. ‘츠바키문구점’과 ‘나미야 잡화점’을 읽고 싶은데... 구입할까 생각도 했지만 읽고 나면 보관도 그렇고 해서 도서관에서 빌리기로 결정했다. ‘나미야잡화점’은 비봉어린이도서관에 ‘츠바키문구점’은 연암에 있다. 비봉도서관은 진주시립도서관중 가장 작다. 그냥 집 같은 기분이 든다. 검색할 때는 분명 대출가능이었는데 연암에 와보니 그새 누가 빌려가고 책이 없다. 대출 예약을 하고 같은 작가가 지은 ‘달팽이식당’, ‘초초난난’을 빌렸다. 도서관 나오다.. 2017. 11. 7. 책읽기 중독 방학 때부터 읽기 시작한 책읽기가 중독(?)이 되었는지 요즘 일주일에 네다섯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나의 책읽기는 특별한 분야의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마치 어린아이들의 책읽기기처럼 영역이 매우 다양합니다. 나는 그저 책이 좋습니다. 어제는 심리학 관련 서적, 사진이 수록된 시집, 소설을 빌려왔습니다. 이번주는 여섯권의 책을 빌린셈인데... 직장을 다니는 아이둘 달린 가정 주부가 이정도의 독서를 한다면... 중독 수준인듯... 집이 평거동이라 진주서부 도서관에서 늘 빌려 읽던 책을 지금은 퇴근길에 들르기 쉬운 '연암 도서관'에서 빌려 읽습니다. 연암도서관 1층 열람실 출입문 옆에는 '구인회'라는 분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이분이 이 도서관을 지어 이 지역에 기증한 분입니다. 나는 .. 2009. 9. 18. 도서관에서 낮잠을 자다 주일 낮 예배 드리고, 점심먹고, 몰려오는 졸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연암 도서관 열람실에서 책 세권 대출 받은 후 그 책을 베개 삼아 낮잠을 잤습니다. 10분 정도 졸았을까 머리는 훨씬 맑아졌습니다. 그래도 늘어난 체중 때문인지 몸은 좀 무겁습니다. 꽉 끼는 청바지를 입은 탓에 머리 속에는 얼른 이 바지를 벗어야지 하는 생각만 가득한 오후... 평소 뒤벼리 길로 퇴근하다보면 동방호텔 쪽에서 상평교 있는 쪽을 바라보며 강쪽 길 위에서 큰 렌즈를 가지고 사진 찍으시는 분을 간혹 봅니다. 나도 가끔은 그 길이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으로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침 8시, 교회 가는 길에 달리는 차안에서 무작정 카메라 눌러 보았습니다. 가을 하늘 좋습니다. 사진을 찍는 누군가는 머리 위로.. 2009.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