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하심은1 마음의 성장통 사람들이 내게로 와서 이야기 하고 눈물을 흘릴 때 나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위로의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저 이야기를 듣고 안아주고 고개만 끄덕일 뿐입니다. . 내 머리 속 알고 있는 위로의 말은 모두 휘발해 버렸는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아침에 교육과정 협의를 하지 말라는 학교장의 말을 들은 부장님은 교육과정에 쏟아 부은 시간과 정열도 한번에 무시를 당한 기분으로 내게와 힘듦을 토해내더니 급기야는 말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그저 듣고만 있습니다.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도 위로의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분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닌데 위로의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염없이 흘리는 그 눈.. 2008.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