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앙1 봄이다. 오늘 진주의 최고 기온은 18도. 완연한 봄이다. 집 안에 있기엔 너무도 아까운 봄햇살이다. 봄햇살 보고 웃을 줄 아는 사람과 천천히 걷기. 시내를 나가 볼까 차를 끌고 밖으로 가 볼까... 잠시 생각하다 석갑산을 올랐다. 내가 매고 있는 필리핀이란 글자가 있는 가방을 보고 어떤 젊은 여인이 필리핀말로 인사를 건넨다. 내가 필리핀 사람처럼 생겼나보다. 2011. 2. 24. 이전 1 다음